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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영화

암살자(들)

최근 수정 시각: 2026-10-07 14:59 UTC 위키백과 원문편집 역사 English

2026년 허진호 감독의 영화

암살자(들)
The Assassin(s)
감독허진호
각본
각색신준호
제작김원국
출연
촬영이모개
편집
  • 김하나
  • 김우현
음악조영욱
제작사하이브미디어코프
배급사하이브미디어코프
개봉일
  • 2026년 9월 16일 (2026-09-16)(토론토 영화제)
  • 2026년 9월 23일 (2026-09-23)(대한민국)
시간131분
국가 대한민국
언어한국어

《암살자(들)》(영어: The Assassin(s))은 2026년 개봉한 대한민국의 범죄, 정치 스릴러 영화이다. 허진호가 감독을 맡았고,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주연으로 출연했다.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벌어진 박정희 대통령 저격 사건과 영부인 육영수의 죽음을 소재로 하며, 이 사건을 다룬 대한민국 최초의 영화이다.[1][2]

영화는 기자와 경찰의 시선으로 육영수 저격 사건의 공식 수사 결과를 둘러싼 의문을 따라간다. 동시에 억압적인 정권이 정보를 통제하고 권력을 남용하던 시대상도 함께 그려 낸다.[3]

2026년 9월 16일 토론토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처음 공개되었고,[4] 같은 달 23일 하이브미디어코프의 배급으로 대한민국 극장에서 개봉했다.[5]

1. 줄거리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연설이 이어지던 중 박정희 대통령을 겨냥한 총격이 발생했고, 영부인 육영수가 목숨을 잃는다. 공식 기록은 재일교포 2세 문세광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지었지만, 영화는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탄환과 사라진 음향 증거를 둘러싼 오래된 의문을 파고든다.[3] 정부의 공식 발표를 따라가기보다는 긴장감 있는 수사극의 형식으로 이 의문을 추적한다.[6][3]

이야기는 형사 박철구(유해진), 신문사 사회부장 김재환(박해일), 신입 기자 한영일(이민호) 세 사람을 중심으로 흘러간다.[7][3] 서로 다른 자리에 있던 이들은 공식 발표와 어긋나는 점들을 쫓으며 뜻을 모으게 되고, 그 과정에서 보안 임무를 충실히 수행한 현장 인력을 고문하고 언론을 탄압하는 정권의 모습과 마주한다.[6][3]

2. 출연진

2.1. 주연

  • 유해진: 박철구 역. 서울중부경찰서 소속 형사. 공식 보고서와 맞지 않는 부분에 의문을 품는다. 1974년 형사 해직 이후 15년뒤인 1989년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다.
  • 박해일: 김재환 역. 동성일보 사회부장. 언론의 힘으로 진실을 드러내려 한다.
  • 이민호: 한영일 역. 동성일보 신입 기자. 이 사건을 계기로 기자로서의 시각이 달라진다.

2.2. 조연

2.3. 특별출연

3. 제작

3.1. 기획

《8월의 크리스마스》(1998)와 《덕혜옹주》(2016) 등을 연출한 허진호가 감독을 맡았고,[7] 각본은 권기준과 이지민이 맡았다.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남산의 부장들》(2020)과 《서울의 봄》(2023)의 제작사이다.[7] 같은 제작사가 현대사의 사건을 다룬 영화라는 점에서 《서울의 봄》과 자연스럽게 비교되었는데, 허진호 감독은 그 비교가 고맙지만 이 영화는 최종적인 판결을 내리려는 작품이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3]

허진호 감독은 2026년 9월 8일 서울에서 열린 시사회 뒤 기자간담회에서, 숨겨진 비밀을 단번에 풀어내는 것이 목표는 아니었고 미스터리 스릴러의 틀을 따르되 1974년의 분위기를 보여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 시대 사회에 질문을 던지는 매개로 기자들이 자연스럽게 이야기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는 설명이다.[3]

3.2. 촬영과 후반 작업

허진호 감독은 2026년 1월 《씨네21》과의 인터뷰에서 68회차에 걸친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8]

덱스터 스튜디오는 음향 전문 협력사 라이브톤과 함께 색보정과 음향 작업을 맡았다. 두 회사는 색과 소리로 1974년의 분위기와 역사적 사건을 둘러싼 긴장감을 표현하고자 했다.[9]

3.3. 특별출연 캐스팅

허진호 감독은 정우성, 유연석 같은 유명 배우를 짧은 분량의 특별출연으로 기용하는 것이 조심스러웠다고 밝혔다.[6] 스타 배우의 존재감이 이야기에서 관객의 시선을 빼앗을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었다.[3] 그럼에도 한 회장 같은 인물은 상징적인 무게를 지니고 있고, 박정민이 연기한 인물은 대사가 거의 없는데도 영화를 압도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3] 박정민, 정우성, 유연석처럼 존재감과 극적 비중이 큰 배우들이 작품의 분위기에 긴장감과 의외성을 더한다고 보았다는 것이다.[6]

4. 개봉

2026년 9월 16일 토론토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가졌다.[10] 토론토 영화제는 7월 7일 이 영화를 《Prima Facie》와 함께 제51회 영화제의 첫 갈라 프레젠테이션 상영작으로 발표했다.[4][11][12]

대한민국에서는 추석 연휴를 앞둔 9월 23일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배급해 개봉했으며, 돌비 애트모스 포맷으로도 상영되었다.[5][13]

2026년 10월 21일에는 제37회 싱가포르 국제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상영될 예정이다.[14]

5. 흥행

개봉 당일 예매량이 24만 장을 넘어서며 예매 순위 1위에 올랐다.[15] 1,415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첫날 134,466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16] 개봉 4일째인 9월 26일에는 누적 관객 1,057,760명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17] 추석 연휴가 겹친 개봉 첫 주말에는 1,532개 스크린에서 1,119,154명이 관람해 약 82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1위를 지켰다.[18]

10월 4일,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돌파했으나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에게 1위를 내주고 2위로 내려왔다.[19]

6. 역사 왜곡 논쟁

개봉 직후, 영화가 육영수 저격 사건을 다룬 방식을 두고 정치권과 평단에서 논쟁이 일었다. 당시 수사 당국은 북한과 조총련의 지령을 받은 문세광이 박정희 대통령을 저격하려다 미수에 그쳤고, 그 과정에서 곁에 있던 육영수가 총탄에 맞아 숨졌다고 결론 내렸다. 그러나 영화는 대통령이나 중앙정보부가 개입한 '정부 자작극설' 등의 의혹을 다루고 있어, 공식 발표와 다른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20][21]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9월 28일 페이스북에 "육영수 여사 피격의 배후에 박정희 대통령이 있다는 참으로 황당한 스토리"라고 적었다. 같은 당 강명구 의원은 "표현의 자유는 음모론의 자유가 아니다"라며 영화를 비판했고, 주진우 의원은 사자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처벌을 요구했다.[20] 반면 영화평론가 이동진은 9월 25일 유튜브 채널에서 "그냥 음모론 정도로 치부할 수가 없다"며 영화 속 총성의 횟수와 수사 당국이 발표한 총탄 수가 다르다는 점을 짚으며, 작품이 관객에게 "그렇다면 나머지는 어디에서 왔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고 평가했다. 논쟁이 이어지자 해당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되었다.[20][22]

논란이 격화되며 "중국 자본이 투입되어 한국 현대사를 공작·왜곡하고 있다"는 유언비어마저 급속도로 유포됐다. 이에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측은 "영화는 100% 순수 국내 자본과 펀드로 제작되었으며 중국 자원은 일절 투입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21]

제작진은 9월 28일 입장문을 내고, 이 영화가 1974년의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여러 기록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극영화"이며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영화 어디에서도 특정 인물을 사건 배후로 규정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7]

논란이 이어지자 제작사 측은 안전 상의 이유로 예정되었던 부산국제영화제의 관련 일정을 취소했으며,[23] 극우단체인 신자유연대는 주연으로 출연한 유해진의 자택 앞에 집회를 신고하기도 하였다.[24] 이에 대해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은 "현재의 논쟁이 작품에 대한 비판을 넘어 제작사와 감독, 배우와 스태프 등 영화 제작에 참여한 사람들에 대한 위협으로 확산하고 있어 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으며,[25]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도 "영화를 향한 각자의 시각은 다를 수 있으나, 작품을 넘어 창작자와 배우 개인을 향한 공격으로 이어진다면 창작자들이 새 이야기에 도전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26]

7. 수상

시상식 날짜 부문 수상 대상 결과 출처
토론토 영화제 2026년 9월 20일 국제 관객상 《암살자(들)》 2nd Runner-up [27]

각주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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